▲ 박근혜 대선 후보 |
박근혜 후보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준비된 여성대통령 후보로서 국민통합과 정치쇄신, 일자리와 경제민주화를 3대 국정지표로 삼겠다”며 강조했다.
박 후보는 3대 국정지표 구현을 위한 10대 약속으로, 가계부채ㆍ교육비 부담 완화와 국가책임보육 체제 구축,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창조 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 했으며, 국민안심 프로젝트의 추진과 대중소기업 경제민주화, 지역균형 발전과 대탕평 인사를 통한 행복공동체 조성도 강조했다.
박 후보가 제시한 4가지 재원마련 실행방안으로 정부지출 축소, 누락ㆍ탈루 세금 징수강화, 중복된 복지행정 개혁, 공공부문 재정 개혁 등이다.
이와함께 '나라살림 지킴이 국민감사위원회'를 설치해 국민들이 조세개혁과 나라살림 운용에 직접 참여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복지지출과 그에 상응하는 재원마련 방안 등을 선제적으로 논의하는 국민대타협 기능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이같은 재원조달계획과 함께 어떤 정책에 얼마의 재원을 사용하겠다는 수입 및 지출표, 다시말해 '나라살림 가계부'를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같은 10대 약속을 통해 박 후보는 중산층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리는 중산층 복원 프로젝트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박 후보는 “누구나 돈을 어디에 사용하겠다는 공약은 요란하지만, 돈을 어떻게 마련하겠다는 공약은 아무도 하지 않았다”며 “믿을 수 있는 공약 실천 약속은 바로 실현가능한 재원마련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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