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특성화고, 취업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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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특성화고, 취업 전성시대

행안부 4명 최종합격… 상당수 3학년 선망직장 입사

  • 승인 2012-11-18 16:24
  • 신문게재 2012-11-19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올해 특성화고 3학년 학생 상당수가 선망 직장에 입사해 고졸 취업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18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시험에서 행정안전부 9급에 4명(유성생명과학고 3명, 충남기계공고 1명), 대전교육청 시설 9급 1명(대전공고) 등 5명의 특성화고 학생이 최종합격했다.

대전시 9급 공무원에 2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고, 육군과 특전사 부사관에도 5명(경덕공고 2명, 충남기계공고 2, 유성생명과학고 1명)이 합격했다.

또 공공기관에 26명(조폐공사 7명,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4명, 코레일 3명, 자산관리공단 1명, 한전 2명, 기술보증기금 2명, 한국담배인삼공사 2명, 대전중소기업진흥공단 1명, 한국환경공단 1명, 신용보증재단중앙회 1명, 한국장학재단 1명, 한국전력기술 1명)이 합격했다.

금융권 진출도 두드러졌다.

올해 은행 22명(우리은행 9명, 하나은행 3명, KDB 산업은행 3명, NH농협은행 2명, 외환은행 2명, IBK 기업은행 2명, 신한은행 1명), 삼성카드 등 금융권에 모두 2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삼성그룹 21명, 한화그룹 18명, SK하이닉스 15명, LG그룹 13명, LS산전(주) 3명 등 대기업에도 208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전 전체 특성화고 3학년 중 9.1%(3190명 중 292명)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중견기업에 취업한 학생(ELK 등 431명)과 진행 중인 공채에 추가 합격할 학생들을 감안하면 특성화고의 고졸 취업 성적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한편, 2013학년도 대전 특성화고 신입생 입학전형은 오는 26~28일 진행된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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