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본 사업 신청을 위해 2011년에 예비타당성조사와 적지조사 용역을 통해 난지섬 해역 250㏊를 대상으로 체험·유어형 바다목장 사업을 신청해 설명회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13일 농림수산식품부 연안바다목장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0억원씩, 총사업비 50억원(국비 25억원, 지방비 25억원)을 투입해 인공어초와 전복·해삼 자원조성을 위한 투석시설을 설치하고 조피볼락·넙치·해삼 등 수산종묘를 방류하는 등 해상 낚시터와 갯벌 체험장의 레저·관광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손승하 항만수산과장은 “이번 연안바다목장 사업 대상지 선정은 당진시 수산업 발전에 커다란 성과로 앞으로 연안바다목장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업 완료 후 어업 생산성 회복과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당진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난지도 해역은 혼합형 바다 목장 조성의 적지로 휴양지로서의 도시민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수산업과 관광 산업의 연계가 가능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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