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선후보, 부산방문 '어심' 낚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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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후보, 부산방문 '어심' 낚기

수산업 부흥 약속… “해수부 부활할 것”

  • 승인 2012-11-14 18:06
  • 신문게재 2012-11-15 4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를 마치고 나서 밖으로 나가고 있다. 
<br />[사진제공=연합뉴스]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를 마치고 나서 밖으로 나가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4일 1박 2일 일정으로 영남지역을 찾아 수산업 부흥을 위한 대책과 지역현안 등을 짚으며 지역 표심 몰이에 나섰다.

문재인 대선 후보는 이날 해양수산부 부활과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활력 부산'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날 부산 자갈치 시장을 찾아 '해양수산 및 도시재생 정책간담회'를 열고 “부산이 활력을 되찾아야 대한민국의 균형이 잡힌다. 부산을 자립적 경제권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을 위한 7가지 정책을 내놓았다.

문 후보는 해양수산부 부활과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 이외 ▲부산 남항의 국가관리 항만 재지정 ▲도시재생 사업 적극 지원 ▲동북아시아 국제물류의 중심지화 ▲부산ㆍ울산ㆍ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경제광역권 구축 ▲원전을 대체할 신재생 에너지 개발 ▲낙동강 하구둑 수문 개방을 통한 자연생태 복원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이명박 정부는 해양수산부를 폐지하는 등 바다를 포기했다”면서 “해양수산부를 부활해 바다를 되찾고 해양강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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