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주민 결핵퇴치 한남대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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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주민 결핵퇴치 한남대 팔 걷었다

유진벨재단 회장 초청 특강ㆍ후원 동참키로

  • 승인 2012-11-14 18:03
  • 신문게재 2012-11-15 22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 스티브 린튼
▲ 스티브 린튼
한남대(총장 김형태)가 북한 결핵퇴치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한남대는 14일 북한 결핵퇴치사업을 벌이고 있는 유진벨재단 스티브 린튼(한국명 인세반ㆍ사진) 회장을 초청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북한에서 치료약이 없어서 결핵으로 숨져가는 수많은 주민들의 실태에 대해 들었다.

교직원과 학생들이 이 자리에서 매달 5000원씩 유진벨재단을 후원하기로 했고, 앞으로 교내에서 후원금 모금 운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남대는 특히 올해 추수감사예배에서 모아지는 헌금을 북한 결핵환자 약품 구매를 위해 유진벨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유진벨재단 스티브 린튼은 한남대의 설립위원장이며 초대총장을 지낸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 선교사의 손자로 한남대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유진벨재단은 북한에 6개의 결핵치료센터를 설립하고 연 2회 이상 방문해 결핵 진단 및 치료약품 전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남대는 2005년부터 이미 65명의 교직원이 유진벨재단을 후원하고 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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