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 및 충남경찰에 따르면 현재 경정으로 근무하던 인력 중 대전은 3명, 충남은 5명 정도가 총경승진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보다 정확히 하자면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경정으로 승진한 인력이 총경 승진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지방청 근무인력 중 3명이 승진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인수 보안계장(2003년, 간후), 김정대 강력계장(2004년, 경대), 김태규 경무계장(2005년, 일반)등이다.
충남경찰청은 5명정도가 점쳐지고 있다. 양철민 수사1계장(2003년, 일반), 채구병 보안계장(2003년, 간후), 김보상 생활안전계장(2004년 경대), 윤종성 교통계장(2004년, 일반), 박세석 감찰계장(2006년, 간후) 등이다.
통상 대전에서는 1명, 충남에서는 2명 정도가 경정에서 총경으로 승진을 해왔다. 올해도 비슷한 수치로 총경승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이 치열한 만큼 변수도 배제할 수는 없다.
경찰은 근무성적 등 일상적 심사를 거쳐 총경 승진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청장급인 치안감, 차장급인 경무관이 13일까지 마무리됐다.
빠르면 이달말 늦어도 다음달 선거전까지는 지역 경찰서장급인 총경승진 인사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 11월말에서 12월말까지 이어지는 경찰 고위직 인사를 올해는 연말 대선전까지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지역경찰의 한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총경승진인사는 미정이다”며 “총경 등 고위직 인사는 뚜껑이 열리고 결과가 나와봐야 한다. 승진인력자체가 적어서 후보자들 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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