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 영동읍의 한 농민이 타래에 주렁주렁 매달려 익어가는 곶감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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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65 농가가 1929t(463만접)의 곶감을 생산, 전국 떫은감 유통량의 5%, 충북 생산량 7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은 전국에서 세번째로 떫은감 생산액이 많은 지역으로, 이곳 감은 과육이 단단해 곶감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늦가을 이상고온으로 곶감이 녹아내리고 곰팡이가 피는 등 큰 피해를 봤으나, 올해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해 큰 일교차 때문에 건조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달콤하고 쫀득한 영동 곶감이 내달 중순이면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군은 영동 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다음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곶감 축제를 연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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