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4대 교향악단 첫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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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4대 교향악단 첫 내한

천재 지휘자 '카렐 마크시숑' 유럽정통 사운드 선사 도이치 방송교향악단 20일 대전문예전당

  • 승인 2012-11-14 13:56
  • 신문게재 2012-11-15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지휘자 카렐 마크시숑과  바이올리니스트 '비비아네 하그너
▲ 지휘자 카렐 마크시숑과 바이올리니스트 '비비아네 하그너
도이치 방송교향악단의 내한공연이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은 독일 4대 교향악단 중 하나로 '깊고 화려한 유럽 정통 사운드'로 유명하며, 이번 공연에서는 소위 '천재'라 평가를 받는 지휘자 '카렐 마크시숑'과 바이올리니스트 '비비아네 하그너'가 합동공연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천재 지휘자'로 명명한 주인공 영국 출신 카렐 마크 시숑은 지난해부터 도이치방송교향악단을 이끌고 있으며, 최근 오페라 지휘로 각광을 받아 빈 국립오페라, 도이치오퍼 베를린,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등 유서 깊은 세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이후 높은 평가를 받아 재초청을 받고 있고, 베를린 필, 뮌헨 필, 파리 살 플레엘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에 자주 초청받는 인기 지휘자이다.

뿐만 아니라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비비아네 하그너' 또한 13세에 주빈 메타 지휘의 이스라엘 필ㆍ베를린 필 조인트 콘서트에 협연자로 나선 이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연주자로, 깊이 있고 성숙한 연주와 침착한 무대매너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번 대전 내한공연에서는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 작품 62,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 브람스 교향곡 제 1번 다단조 작품 68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독일 4대 교향악단이자 유럽 최정상 오케스트라의 최초 내한 공연을 통해 독일 정통 오케스트라를 만날 수 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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