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끝에서 탄생을, 외로움의 끝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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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끝에서 탄생을, 외로움의 끝에선…

세계적인 안무가 '제임스 전'의 모던프로젝트 서울발레시어터 'Life is…' 내일부터 이틀간 대전문예전당

  • 승인 2012-11-14 13:56
  • 신문게재 2012-11-15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세계적인 안무가 '제임스 전'의 모던프로젝트를 대전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16일 오후 7시 30분과 17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서울발레시어터의 공연 'Life is…'가 바로 그것. 서울발레시어터의 2011년 신작 'Life is…'는 안무가 제임스 전이 풀어내는 인생 이야기다. 이번 발레는 장르의 한계를 벗어나 죽음, 사랑, 외로움, 탄생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인생을 말한다. 죽음 끝에서 탄생을 이야기하고, 외로움 끝에서 사랑을 이야기 한다.

서울발레시어터는 모던과 창작이라는 차별화를 통해 굵직한 대형발레단 사이에서 존재가치를 빛내고 있다. 이번 작품 역시 모던 프로젝트로 '레퀴엠', '발레를 위한 탱고', '솔로이스트', '러브 볼레로' 등 네 개의 컨셉트를 가지고 탄생되었다. 죽음으로 실현되는 완벽한 안식, 레퀴엠부터 불꽃 같은 사랑과 열정, 차디 찬 푸른빛의 외로움, 백설처럼 완전한 새로움의 탄생으로 인간의 인생을 관통하는 성장과 변화의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서울발레시어터는 김인희 단장과 제임스 전을 상임 안무가로 1995년 창단했다. 2010년 15년간 민간발레단으로서 창작활동을 꾸준히 해온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제42회 대한민국예술상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발레라는 예술 외에도 영역을 넓히기 위해 외부 안무가와의 공동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1만원. 예매문의 1655-1556.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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