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개인의 부동산 정보를 한번에 확인 할 수 있는 부동산종합공부 시스템을 구축해 2013년 3월부터 발급 시행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2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서버 등 기반시설 교체를 완료했고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013년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2013년 3월부터 토지대장 등 지적관련 7종과 건축물대장 등 건축관련 4종을 우선 통합 시행하고 연내 개별공시지가 등 가격정보 4종을 통합 시행한다. 또한, 2014년부터는 토지등기부등본 등 등기관련 3종을 추가 통합해 각종 부동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부동산 공부 체계는 지적 7종(토지대장, 지적도 등), 가격정보 4종(개별공시지가 등), 건축 4종(건축물대장 등), 등기 3종(토지등기 등) 총 18종으로 개별적으로 분산 관리되고 있어, 각종 공부가 불일치하고 민원인들이 여러 기관을 찾아서 각종 부동산정보를 발급받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서구는 각종 부동산 행정정보의 정확성 확보와 효율적인 토지정보활용 기반 마련을 위해 공부 상호 간 불일치하는 토지와 건축물대장, 등기부에 대해 일제 정비를 실시하는 것. 구 관계자는 “부동산관련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하게 됨으로써 국가의 부동산 정보관리 신뢰도 향상 및 주민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료 정비를 통해 신뢰받는 지적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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