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고 학교스포츠클럽 야구단은 지난 10일 서울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전국 고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천안북일고 야구단을 17-2로 대파하고 우승컵을 안았다.
유성고 야구단은 1회초 무려 7점을 얻은 뒤 안전하고 탄탄한 투수진과 내야진을 바탕으로 한 마운드와 조직력을 앞세워 실점을 최대한 막으며 꾸준한 득점력을 발휘, 마지막 라운드인 7회까지 무려 10점을 더 얻어 17점을 득점, 15점이라는 큰 스코어로 승리했다.
이번 쾌거는 변광식 지도교사와 투수인 주빈과 성창훈, 포수인 정유순, 2루수 박은수, 3루수 최환열, 유격수 서찬준과 정택민, 외야수 이정훈, 박세인, 박상현, 박제경, 임동현 등 14명의 선수들이 똘똘 뭉쳐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유성고는 앞서 지난 3일 전북 세인고를 16-1로, 4일에는 경기 장호원고를 15-1로, 10일에는 준결승전에서 서울 배명고를 13-3으로 눌렀다.
유성고 관계자는 “이번 전국대회 승리를 교훈삼아 학생들의 특기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학업에도 정진해 학생들이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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