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동구 가양동은 비즈니스호텔과 웨딩홀이 입점된 대전의 관문으로 통하며 대전IC 근처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는 이점을 통해 상업지구가 발달된 지역이다. |
동구 가양동에는 1만5000여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대전IC로부터 고속도로 진입로변에 자리하고 있다. 구획정리된 단독주택과 빌라지역이 분포돼 동구에서는 네 번째로 인구규모가 큰 곳이다.
또 대덕구 비래동과도 경계지역에 있으며 계족산과 문화유적이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춰진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동서대로변을 중심으로 호텔선샤인과 파라다이스호텔은 동구지역 웨딩 및 컨벤션센터의 랜드마크로 손꼽힌다.
이곳은 건너편 대전복합터미널이 새롭게 건설되면서 늘어난 유입인구 및 교통 편의성 때문에 지역민들이 선호하는 이벤트 장이 됐다.
이 때문에 주변의 상점 역시 후광효과를 얻고 있다.
당초 인근 복합터미널이 지난해 말 준공되면서 급상승했던 상권이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꾸준한 상가 수요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상권은 전반적으로 복합터미널 맞은편에 집중돼 있으며 대전 IC 방향으로는 주유점들이 연이어 들어서 있는 모습이다.
주거지역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빌라형태가 많으며 1층 상점이 포함된 단독주택이 대부분이다.
이 지역에서는 100~200세대에 달하는 저층 아파트가 분산돼 있고 대주파크빌 아파트가 670세대로 가장 큰 규모의 아파트로 손꼽힌다.
가양동에는 대전보건대와 폴리텍4 대학 대전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원투룸 단독주택 및 빌라 주택이 집중돼 있어 대학생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우암사적공원이 있는 만큼 주거지역으로서도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동구청에서 가양동 남간정사와 용운동 대전대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지방도로 개설을 검토중이어서 이를 추진시 부동산 시장의 변화도 기대된다.
가양동 한 공인중개사는 “이 지역은 호텔수요가 있는 동서대로 중심의 상권지역이 대표적인 곳”이라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요에 맞춘 임대형 주택이 다수 포진된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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