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에 이어 대전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계예술교육포럼은 (재)대전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이 공동주최한다.
이번 포럼은 올해부터 초·중·고 전 학년이 주 5일제 수업에 들어감에 따라 해외 예술교육자들을 초청해 국내 예술교육 전문가들과 미국, 벨기에의 우수 예술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안적 예술교육의 네트워크를 구축고자 마련됐다.
포럼의 첫 문을 여는 12일은 '혁신적 어린이 예술교육의 전략'이라는 주제의 예술교육 포럼으로 진행된다. 유럽과 미국의 예술교육 전문가로 활동 중인 제인 테일러(미국)와 이브 하노셋(벨기에)을 초청해 해외 우수사례와 선진 예술기관을 소개하고, 한국 최초의 어린이 미술관 헬로우 뮤지엄 김이삭 관장이 국내 예술교육의 전략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13일에는 예술강사와 예술교육 관련 실무자를 위한 소규모 참여워크숍으로 강연자 제인 테일러와 이브 하노셋이 참여자들과 함께 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에네르기 특별전'을 관람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작품 감상의 새로운 방법과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활동에 대해 워크숍이 진행된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세계예술교육포럼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예술교육의 이론과 한국의 새로운 창의예술교육의 대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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