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용역사업 '봇물' 밑그림 그리기 착수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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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용역사업 '봇물' 밑그림 그리기 착수나서

출범 후 28억 규모 14건… 도시기본계획 9억 '최대'

  • 승인 2012-11-11 16:13
  • 신문게재 2012-11-12 7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출범 세종시의 안정적 궤도 진입을 위한 각종 용역사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출범 후 현재까지 완료 또는 진행 중인 용역사업은 모두 14건으로, 예산 규모는 28억852만6000원에 이르고 있다.

생활폐기물 처리체계 개선과 폐기물처리 기본계획 수립 연구, 가축사육제한지역 지형도면 작성 및 전산화,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 등 일반적 용역사업이 11억546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청소행정체계를 개선하고 가축사육제한지역의 체계적 관리와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춘 용역이다. 대부분 올해 안에 용역 결과가 나와 실행 단계가 이른 가운데 풍수해 저감대책은 현재 입찰 중으로 향후 2년간 용역 진행 후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오를 예정이다.

인구 11만명 돌파와 지속적인 인구유입을 고려한 대중교통 개선안과 연관된 용역사업도 적잖이 추진 중이다.

예산규모 합계는 4억3100만원에 불과하지만, 시민편의 확대와 직결된 사안으로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용역기간도 최소 4개월(교통안전)에서 최대 1년(도로정비)까지 설정된 상태다.

지난 8월 택시수송력 공급계획 수립을 위한 총량 산정에 이어 지난 9월 교통안전 기본계획 수립과 광역권 지방대중교통 기본계획 수립, 지난달 시내버스 운송원가 산정과 도로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출범 후 예정지역과 상생발전 차원에서 핵심 현안으로 부각된 재정확충과 균형발전 용역도 포함됐다.

중장기 발전방안과 편입지역 발전구상 연구 등이 추진목적으로, 결과에 따라 세종시의 변화 방향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예정지역 행복도시 건설이 2030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만큼, 이에 부응하는 2030 세종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심도있는 검토와 함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부터 15개월간 9억6100만원을 들여 추진되는데, 단일 용역 규모로는 14개 항목 중 최대치다.

이밖에 테크노파크(TP) 설립의 근간이 될 미래전략산업 발굴 용역도 총1억원 규모로 발주 단계에 이르고 있고,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한 투자유치 종합계획 수립 용역도 진행 중이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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