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3시께 당진 현대제철 내 한 공장에서 A(44)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현대제철에 따르면 A씨는 이날 공구를 운반하던 중 5m 높이의 바닥으로 추락했다. A씨는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날 오후 5시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전기 감전 등에 의해 추락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2일에도 현대제철부두 다리공사 현장에서 바다로 추락해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또 지난 10월 9일에도 고로 3기 건설공사 관련 작업 중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등 근로자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오후 3시 58분께 홍성군 홍성읍 백월산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체험 중이던 B(여ㆍ24)씨가 추락해 숨졌다. 이날 B씨는 교관과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백월산에서 내려오던 도중에 지상 30m 아래로 추락했다. 경찰은 B씨가 안전벨트를 미착용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앞서 오전 11시 55분께 아산시 탕정면의 한 공단 내 폐수처리장에서 인부 C(5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C씨가 컨베이어 기계에 몸이 끼여 변을 당한 것을 동료가 발견,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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