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8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다음 본사에서 개최된 일자리 정책 발표회에서 일자리 구상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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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는 이날 제주 북촌 너븐숭이 기념관 참배후 이같이 말한뒤 “이명박 정부 들어 제주 4ㆍ3관련 사업들이 멈춰버렸다”며 “국가 권력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에게 국가가 끊임 없이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해야 하는데 이명박 정부는 그런 마음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신공항이 우선이고 해저터널은 신공항이 되고 난 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과제라는 말을 했다.
문 후보는 “지금 제주공항은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확장하든지,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든지, 도민들이 의견을 모아주면 노력하겠다는 것이 저의 굳건한 생각”이라고 강조하고 “전남~해남간 해저터널은 아주 먼 장기적으로, 공항만으로는 연륙교통에 대한 공급이 모자랄 때 검토해보겠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문 후보는 이후 제주중소기업센터에서 열린 제주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MB정권에서 제주해군기지는 비민주적인 무리한 강행으로 갈등만 키웠고 신공항 건설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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