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독립영화제 꿈과 열정의 향연

  • 문화
  • 공연/전시

대전독립영화제 꿈과 열정의 향연

15~21일 시립미술관서… 본선 경쟁 섹션·마스터 클래스 등 다채

  • 승인 2012-11-08 18:13
  • 신문게재 2012-11-09 23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대전독립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될 극영화 '이름없는 집' 스틸 컷.
▲ 대전독립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될 극영화 '이름없는 집' 스틸 컷.
지역 유일의 경쟁 독립영화제인 '대전독립영화제'가 15일부터 21일까지 시립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전독립영화제는 지역의 영상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창작 표현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영화제에선 대전·충남 지역에 연구를 둔 일반인과 청소년이 제작한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60여 편의 젊은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본선 경쟁 섹션, 마스터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대학·일반 경쟁 섹션과 청소년 경쟁 섹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본선경쟁 섹션에는 각각 157편, 44편 등 모두 총 201편의 작품이 예심에 접수됐다.

이 가운데 총 860분을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대학·일반경쟁부문은 5명의 예심 심사위원이 43편의 중·단편 작품들을 본선 경쟁작으로 선정했다. 청소년경쟁부문은 160분을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3명의 예심 심사위원이 19편의 작품을 본선 경쟁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대학일반부문에 118편, 청소년부문에 38편이 접수돼 역대 최다 출품기록을 세웠던 지난해보다 더 많은 출품작이 접수돼 대전·충남의 영상문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비경쟁 섹션으로는 최근 한국독립영화의 경향을 보여 줄 수 있는 '한국독립영화 현재 진행형' 부문과 타지역에 존재하는 독립영화 진영과의 교류, 소통 등을 통해 연대를 모색하는 '연대와 유대의 지역 초대 섹션' 등이 구성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대전독립영화제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비교해 볼 수 있는 '독립영화제 수상작 초대 섹션' 지난 세월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 만들어진 독립영화들을 발굴해 지금의 관객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대전·충남 독립영화 회고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수상은 대학·일반 부문과 청소년 경쟁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작품상, 우수작품상, 장려상, 인기상, 심사위원특별언급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4. aT,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 진행
  5.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678일 만에 100만 관람객 돌파
  1.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2. 농림부, 2025년 연구개발 사업 어떤 내용 담겼나
  3.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10월 28일 열린다
  4.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저소득어르신에게 쌀 배분
  5. 농촌진흥청, 가을 배추·무 수급 안정화 지원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