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수능] 성적 좋으면 '정시' 낮으면 '수시2차'

  • 사회/교육
  • 교육/시험

[2013 수능] 성적 좋으면 '정시' 낮으면 '수시2차'

수시 합격땐 정시지원 불가능 '주의'

  • 승인 2012-11-08 18:02
  • 신문게재 2012-11-09 6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013 수능] 대입 지원전략 이렇게…

수능은 끝났다. 이제는 본격적인 대입 지원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다.

정시모집 정원이 줄어든 데다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내년에는 수능제도가 바뀔 예정이어서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구체적인 작전이 요구된다.

▲정시에 집중하자=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나는 대로 가채점을 해 본인의 성적을 최대한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원점수만으로는 의미가 없으므로 영역별 예상 표준점수와 백분위, 예상 등급을 따져봐야 한다.

수능 성적이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왔다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기 때문에 이미 원서 접수한 수시 2차 전형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올해부터 수시에는 추가 합격하더라도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상위권 주요 대학은 올해도 정시 선발 인원의 50~70%를 수능점수만 보는 우선선발로 뽑는다. 내신이 불리하더라도 수능성적만 좋으면 얼마든지 합격할 수 있다.

정시모집은 대학별로 반영 영역과 영역별 가중치가 다르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전형요강을 자세히 따져 유리한 전형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수리 가·나형과 사회·과학탐구는 지원 대학의 영역별 가산점 반영 여부와 반영 비율을 반드시 확인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가·나·다군 별로 지원 필요=정시에서는 지나친 하향 지원을 하기보다는 가·나·다군 세번의 지원 기회를 적절히 활용하는 게 좋다.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가·나군의 대학 중에서 반드시 한 곳은 합격해야 한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군은 모집 대학수와 정원이 적은데다 가·나군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다.

▲수시 2차 적극 활용=수능 점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면 수시 2차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수시 2차는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이 많지 않고 수능을 망친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아질 수 있어 정시모집보다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는 수시모집에서 추가로 합격하더라도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지나친 하향 지원은 금물이다. 특히, 올해 수시모집은 1·2차를 합해 총 6회만 지원할 수 있어 수시 원서를 접수할 때 주의해야 한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