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이 뜯겨져 나간 안내표지판과 느슨한 안전로프를 잡고 아슬아슬하게 내려가는 등산객. |
8일 일부 안내 표지판은 제목부터 뜯겨져 나가 무엇을 안내하는지조차 알 수 없었고, 경사가 급한 구간의 안전로프는 느슨해지고 일부가 끊어질 것처럼 보여 이용객들을 불안케하고 있다.
계룡산 국립공원은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지역의 대표 명산이자 국립공원인 만큼 각종 기물에 대한 조속한 수리와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다.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계룡산을 찾았다는 한모(34ㆍ대전 중구)씨는 “관리가 미흡한 기물들이 일부 구간에서 보여 불편하고 불안했다”며 “자칫하면 안전사고에도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보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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