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생태계 복원사업으로 철거되는 보문산 야외음악당. |
대전시 보문산공원 관리사업소(소장 이한식)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013년 8월 20일(300일)까지 대사지구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은 유공관매설과 아스콘포장, 조경 식재로 추진되며 사업규모는 유공관매설을 비롯해 아스콘 포장, 보형데크와 조경 식재 등이다. 공원 내 철거공사 대상은 식당, 야외음악당, 매점, 비둘기 집, 숲속광장 등이다.
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보문산이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처로 거듭나는 한편 대전시민이 즐겨 찾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철거공사 대상인 야외음악당은 1996년 중부권에서는 최초로 숲속에 음악당을 조성한 것으로 도시인근에 위치한데다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었지만 정비한지 오래되다보니 낡고 훼손돼 시급한 정비가 요구된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본보 2011년 12월 2일자 9면 보도>
이길식 객원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