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공사를 완료한 보문산 장대루 |
공사 시행청인 중구청은 당초 7월부터 9월까지(2개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태풍을 동반한 우천으로 공사 시행 3개월 만에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자재를 헬기로 수송하는 등 어려움 속에 건물 해체 후 부식된 마룻바닥 목재부 교체를 시행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됐다.
그러나 단청은 목재가 완전히 건조하려면 상당 시간이 소요돼 건조된 후에 조화롭게 마무리 할 계획이다.
▲ 새롭게 교체된 마룻바닥과 난간. |
등산객 박모(71ㆍ중구 문화동)씨는 “대전의 명소인 장대루를 찾으면, 탁 트인 조망 덕분에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 마음이 후련하다”며 “2년 동안 방치됐던 상태에서 늦게나마 보수되어 다행이지만 앞으로도 관계당국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구청 문화재 관계자는 예산확보의 지연으로 어려움이 컸다며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길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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