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일 임용된 충남대 관현악과 강주이 교수는 비올라 전공자로 30대 중반의 새내기 교수다.
강 교수는 서울예고,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 뉴잉글랜드 음악원 등을 나와 충남대와 직접 인연은 없지만, 제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는데 보탬을 주기 위해 이번에 발전기금 기탁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신임 교수로 부임한 뒤 관현악과가 재정적으로 열악한 상황을 인지하고 조금이나마 관현악과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새내기 교수인 만큼 열심히 공부하는 제자들과 학과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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