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의 기획리포트 '경청코리아-대선후보에게 바란다'에서는 시민들이 대선후보에게 바라는 점을 인터뷰해 담았다. 일반적으로 시민 인터뷰에는 이름과 직업 등을 자막으로 처리하지만 이날 '뉴스데스크'는 회사원,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적는데 이어 병원에서 인터뷰한 시민은 '환자'라고 표기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내가 인터뷰하면 '노처녀'로 표기하나”, “정신병원에서 인터뷰했으면…” 등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MBC 노조 역시 이날 발행된 총파업 특보를 통해 “뉴스 시청률이 조중동 종편과 경쟁하더니 이제 기사는 물론 화면 자막까지 종편과 경쟁하고 있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그치지 않고 있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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