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오카리나의 도시'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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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오카리나의 도시'로 부상

10일 홍주문화회관서 국제 콩쿠르 개최 이탈리아ㆍ일본 등 16개 연주팀 참가

  • 승인 2012-11-07 14:28
  • 신문게재 2012-11-08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홍성군이 세계적인 오카리나의 고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2 국제 오카리나 콩쿠르'가 오는 10일 오후 2시 홍성읍 옥암리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데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국제 오카리나 콩쿠르는 국내ㆍ외에서 오카리나 앙상블 연주팀 16개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치고 오카리나의 고장 이탈리아와 일본의 유명 연주자들과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코리아 오카리나 앙상블팀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이번 콩쿠르 심사는 이탈리아에서 활동중인 오카리나 연주자 겸 편곡자인 에밀리아노 베르난조와 우리나라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의 혼야 미카코, 사토 가즈미 등 3명이 참여 심사와 함께 아름다운 연주도 보여줄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국제 오카리나 콩쿠르에서 1위팀에게는 음반제작 기회를 부여하고 제작된 음반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오카리나 축제기간중 홍보영상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홍성에서는 지난 5월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 12개국 오카리나 연주자 200여명과 전국에서 애호가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오카리나 페스티벌'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어 오카리나의 고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홍성군이 최근 각종 국제 오카리나 연주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세계적인 오카리나의 고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홍북면 중계리에 국내 최대의 명품 오카리나 생산업체인 '노블 오카리나'가 자리잡으면서 오카리나 연주자 및 애호가들이 크게 늘어나고 전국에서 많이 찾고 있기 때문이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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