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리슈빌Ⅲ' 브랜드파워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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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리슈빌Ⅲ' 브랜드파워 승부수

오늘부터 노은3지구 계약… 세종시 분양시장에 도전장

  • 승인 2012-11-06 18:19
  • 신문게재 2012-11-07 8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계룡건설이 유성구 노은3지구에서 '노은 계룡리슈빌Ⅲ'를 내걸고 메이저급 건설사가 사라진 세종시 분양시장과의 한판 승부에 나섰다.

계룡건설은 '노은 계룡리슈빌Ⅲ'아파트에 대한 계약을 7~9일 진행한다.

이번 분양에서 계룡건설은 '리슈빌'이라는 아파트 브랜드 파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계룡건설은 올 들어 전국 건설업체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순위 19위에 달하는 명실 공히 1군 건설업체라는 얘기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권에서는 다수의 건설사들이 기업회생절차 등 경영 위기를 맞았지만, 계룡건설의 경우, 이 같은 걱정을 말끔히 씻어내고 있다는 게 건설업계의 시각이다.

이미 '리슈빌'이라는 주택 브랜드는 노은지구에서 2001년부터 적용된 지 이미 1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은 브랜드다.

대전에서는 리슈빌 시리즈가 3차례나 주택 이름에 연결되면서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같은 브랜드 파워는 최근 들어 메이저급 건설사가 사라진 세종시 분양시장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초기 분양시장에서 이미 시공능력평가 상위권 업체들이 주택시장을 장악한 뒤 최근에는 중소건설사들의 약진이 뚜렷해진 분위기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파워면에서는 계룡건설이 지역에서 쌓아온 이미지가 선호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일단 세종시에 없는 다양한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만족스러운 계약률을 기록할 수 있도록 돕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청약접수에서 전 세대가 마감된 아파트 분양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프리미엄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나는 모습이다.

노은지구 A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1~2차례 불법전매계약을 부추기는 문의가 온 점 등을 볼 때 노은3지구 계룡리슈빌 분양에 대한 관심은 높은 것 같다”며 “대규모 텃밭과 다양한 활용공간 및 평면 배치 등 계룡리슈빌만의 매력이 수요자들의 최종 계약을 유도하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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