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주를 기점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올 연말 대선의 최고 변수인 여성과 청년 공략을 위한 행보도 빨라지는 모양새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오는 9일 직능본부 발대식에 이어 17일에는 손수조 미래세대위원장이 '2030'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전국투어의 일환으로 대전을 찾는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새누리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본부는 발대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들어갔다.
청년본부는 이장우(대전 동구)청년선대위원장과 송인석 청년본부장을 필두로 2030세대, 대학생과 직장인을 중심으로 6개 지역본부를 구성했다.
또한 대학생위원회를 구성해 7개 대학(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충남대, 한남대, 한밭대)별 본부를 결성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2일에는 오페라웨딩홀에서 여성본부 발대식을 열고 여성본부 산하에 국민행복을 위한 3개 본부와 여성정책을 위한 저출산대책, 여성경제살리기, 3040, 다문화가족 등 7개 특별본부를 구성해 본격적인 여심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산하 3040특별본부도 지난 2일과 3일에는 1박2일의 일정으로 대전 유성구 아드리아호텔에서 전국 대표단 워크숍을 개최하며 3040표심 전략에 나섰다.
3040본부의 총괄 책임자는 재선 대전시의원과 한나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였던 조신형 전 대전시의원이 총괄단장을 맡아 진두지휘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대전시당은 9일 정책홍보단 '한다!'가 대전을 찾아 문재인 대선후보의 주요 정책과 공약을 알리기 위한 시민홍보전에 나선다.
문성근 선대위 시민캠프 공동대표를 비롯해 명계남 단장과 대전시당 당직자, 선대위 시민캠프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에는 정책홍보물 배부 등을 통한 거리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 충남 도당은 6일에는 문재인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참여한 가운데 대전, 충남ㆍ북 여성 선대위원회 발대식을 연다.
10일에는 문성근 공동대표와 명계남 단장이 참여하는 '한다' 투어가 충남을 찾아 청년층을 대상으로한 토크쇼와 간담회를 열며 젊은 층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경우 지난 1일 대전내일포럼 창립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나선 가운데 이번주 중 지역정책 공약 세미나를 열며 지역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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