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천화력 지역발전 상생모델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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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천화력 지역발전 상생모델 윤곽

서천-중부발전, 1ㆍ2호기 건설 이행협약 체결… 지역민 고용 등 약속

  • 승인 2012-11-05 14:54
  • 신문게재 2012-11-06 16면
  • 서천=나재호 기자서천=나재호 기자
▲ 5일 서천군 나소열 군수 등 직원과 한국중부발전㈜ 최평락 사장 등 직원들이 신서천화력 1, 2호기 건설 이행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5일 서천군 나소열 군수 등 직원과 한국중부발전㈜ 최평락 사장 등 직원들이 신서천화력 1, 2호기 건설 이행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중부발전(주)이 추진하는 신서천화력 1ㆍ2호기 건설에 따른 지역발전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이 나왔다.

서천군과 한국중부발전(주)은 5일, 군청 회의실에서 발전소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서천화력 1ㆍ2호기 건설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나소열 군수와 한국중부발전(주) 최평락 사장은 최적의 환경 저감시설을 채택한 친환경 화력발전소 건설과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날 양 기관은 신서천화력 1ㆍ2호기 운용에 필요한 인력의 30%를 지역주민 고용, 기존 무연탄 운송 철도부지에 대한 처분계획시행, 문화ㆍ예술ㆍ체육진흥을 위한 단체 육성 및 공연지원,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출연키로 약속했다.

또 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수산업 활성화사업, 발전소 준공후 5년간 사후 환경영향조사 시행,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300실 규모의 리조트개발, 폐부지내 생태공원 및 마리나 시설 조성, 발전소 건설에 따른 신속한 행정절차 수행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한국중부발전(주) 최평락 사장은 “단순히 발전소 하나를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협약서에 담은 내용 이상의 지역발전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며 “협약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은 물론 함께 공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나소열 군수는 “발전소측에서 수산업 피해 최소화와 지원책 확대 그리고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면서 주민 대부분이 증설을 찬성해 고민 끝에 동의하게 됐다”며 “협약서에 담긴 8개 분야에 대한 약속이 잘 이행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12월말로 예정된 제6차 국가전력수급계획에 신서천화력 1ㆍ2호기 건설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국중부발전(주)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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