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LA에서 현지프로모션 중인 싸이는 일정을 조정, 내년 초 귀국할 예정이다. 당초 11월 말 께 귀국해 그의 12년지기 매니저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일정이 변경되면서 귀국을 늦추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가 심사를 맡고 있는 '슈스케4'측은 여전히 싸이의 심사위원직 하차를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황. 현재 '슈스케4'는 싸이를 대신해 가수 겸 프로듀서인 윤건이 2주 연속 심사를 맡고 있다.
Mnet은 앞서 일부 언론이 싸이가 사실상 하차했다고 보도하자 “싸이의 해외 일정을 제작진이 배려하고 있는 것 뿐이며 윤건 씨도 싸이 씨를 대신해 남은 방송에 출연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 Mnet 관계자는 “아직 제작진이 싸이의 하차를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싸이의 올해 귀국이 요원해진 만큼 이제 하차를 공식 발표해야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한 가요관계자는 “싸이의 하차를 공식발표하지 않는 Mnet의 의중이 뭔지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 싸이의 자리가 비어있는데도 싸이의 하차를 발표하지 않는 것은 시청자들에게도 혼란을 안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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