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다섯째주 생활물가 동향은 갑작스런 기온 하강으로 시장 내 매기가 한산한 가운데 품목별 생육여건에 따른 반입량 영향으로 등락세를 보였다.
채소류 중 당근과 무 등은 반입감소로 오름세에 거래됐고, 양파ㆍ시금치 등은 반입증가로 내림세에 거래됐다.
축산물 중 닭고기는 시설 유지비 부담 증가로 상승세를 보였다.
1일 (사)한국물가협회가 조사한 10월 다섯째주 생활물가동향에 따르면 닭고기는 기온 하강으로 양계시설 유지비 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생닭 1㎏ 한 마리당 3.2% 오른 7200원에 거래됐다.
돼지고기는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공급 원활로 삼겹살 500당 5.6% 내린 8400원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무는 생육부진으로 인한 공급물량 감소로 개당 7.9% 오른 2330원에 판매됐다.
시금치는 시장 내 반입량이 증가했지만 수요 또한 늘어 1.4% 오른 1460원에 거래됐다.
대파는 출하지역 교체기로 공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한 단에 318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보였다. 사과는 소비가 한산한 가운데 출하량 증가로 개당 6.7% 내린 2780원에 거래됐다.
고등어는 어획량 증가로 지난주와 같은 한 마리당 5980원에 판매됐다.
오징어는 산지 어장형성으로 어획량이 증가한 가운데 한 마리당 23.5% 내린 2280원에 판매됐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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