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통행요금 무인수납시스템’ 설치를 통해 오는 5일 전국 328개 요금소 중 7곳을 무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인수납시스템’은 요금수납원 없이 현금과 선ㆍ후불 하이패스카드로 통행료를 수납할 수 있어 일본과 영국 등 해외에서도 이미 운영되고 있다.
이번 무인으로 운영되는 요금소 7곳 중 충청권에는 화서와 회인 2곳이다.
도로공사는 교통량이 적은 소형영업소를 이처럼 무인요금소로 운영해 통행요금 수납인력 운영을 효율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도공 관계자는 “해외의 요금수납시스템은 2단인 데 비해 국내는 3단으로 구성되어 차량 높이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다”며 “현금보다 선ㆍ후불 하이패스 카드를 이용하면 보다 신속하게 무인수납시스템이 설치된 차로를 통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