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사과와인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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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사과와인 만들어요

오늘부터 3일간 예산 은성농원서 페스티벌… 과일깎기 등 체험행사 다채

  • 승인 2012-11-01 15:01
  • 신문게재 2012-11-02 17면
  • 예산=신언기 기자예산=신언기 기자
'하루 사과 한 알이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말처럼 사과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한 대표적인 가을 과일이다.

깊어가는 가을 주말 사과의 고장 예산군에 들러 손수 사과 와인을 빚고 사과 파이를 만들며 가족 간의 정을 쌓고 추억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제9회 예산사과와인페스티벌이 2일부터 4일까지 예산군 고덕면 대천리 은성농원의 사과농장과 와이너리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 째를 맞고 있는 이번 행사는 사과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축제기간 동안 사과와인 만들기 등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과따기 체험과 함께 사과와인ㆍ잼ㆍ파이ㆍ주스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외국인 참여자를 위한 코너인 사과 빨리먹기, 사과 빨리깎기 등의 이벤트도 열려 눈길을 끈다.

또한 향긋한 사과와인, 사과막걸리, 사과맥주와 고덕갈비 등 예산 한우를 즐길 수 있는 시음 시식코너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밖에 둘째 날 오후에 펼쳐지는 과수원가을음악회, 사과밭캠핑대회, 예산한우를 주제로 한 아웃도어 요리대회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고덕면 호음리 노인회의 짚풀공예체험, 도예체험, 스타견 상근이와 함께 하는 애견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고덕면 은성농원의 예산사과와인(주)은 올해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서 과실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 '추사애플와인'을 만들고 있으며 전국의 유치원, 학교 및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의 사과따기 체험 등을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찾아오는 길은 대전당진고속도로를 이용해 고덕 IC에서 빠져나오면 은성농원까지 2분이면 다다를 수 있다. 장항선을 타고 삽교역에서 나오거나 신창역까지 전철을 이용한 후 버스를 타고 올 수도 있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축제에 1만 5000명의 지역주민 및 외국인 등 외부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가족,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041-337-9584)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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