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지구' 세계유산 등재 머리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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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지구' 세계유산 등재 머리맞대

부여ㆍ공주ㆍ익산 유적지구 주민참여 워크숍 개최

  • 승인 2012-11-01 14:59
  • 신문게재 2012-11-02 16면
  • 부여=여환정 기자부여=여환정 기자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노중국)는 지난달 31일 오후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부여ㆍ공주ㆍ익산 등 백제역사 유적지구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와 주민참여 및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과제를 도출하고 주민과 함께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개최됐다.

워크숍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이상해 교수의 '세계유산의 이해와 등재를 위한 과정', ICOMS 한국위원회 이왕기 교수의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과제', ICOMS 한국위원회 한필원 교수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지역공동체의 역할', 지역과 도시 창의컨설턴트 오민근 대표의 '주민 주도, 행정지원, 전문가 참여에 의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의 준비'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공주시 세계유산추진관리주민협의회 강정길 회장, 부여군 세계유산 관리 주민협의회 장선갑 회장, 익산시 세계유산 보존관리 주민협의회 민두희 이사장, 전 하회마을보존회 류한철 감사가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의 장이 이어졌다.

노중국 추진위원장은 “국내 세계유산 관련 전문가들과 세계유산 등재지역인 공주ㆍ부여ㆍ익산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준 부군수는 환영사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인들이 함께 공유하고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관련 전문가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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