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신소재공학과는 올해 대학공시정보에 나타난 전국 90개의 신소재공학 유사학과에서도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
취업률(76.9%)이 대전ㆍ충청권에서 1위를 비롯해 ▲대학원 진학률 전국 5위(48%ㆍ충청권 2위) ▲전임교원 1인당 외부 연구비수주액 전국 11 위(3억1641만7100원ㆍ충청권 3위) ▲전임교원 1인당 SCI(E) 논문편수 전국 20위(1.3편ㆍ충청권 4위)를 기록했다.
신소재공학과에선 해외고급과학자초빙사업,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 사업) 등에서도 적잖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해외고급과학자초빙사업 수주로 김명호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제2차 해외고급과학자초빙사업(Brain Pool)을 통해 미국 과학기술자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다국적기업인 다우케미컬스(Dow Chemicals)에서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한 현건섭 박사를 초빙해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해외고급과학자초빙사업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세계화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1994년부터 진행한 사업으로 국내대학의 세계수준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RIS 사업)도 2단계에 진입했다.
송현훈 교수는 타월패브릭 RIS 사업단장을 역임하면서 올해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사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2단계 진입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3년간 모두 사업비 35억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재)대전테크노파크 지식재산센터, 한국화학연구원, ㈜네이버 충청지역센터가 참여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업단은 2009년부터 대전지역 타월산업의 육성을 힘써왔으며 1단계 사업기간 중 'TABORO'와 'ELLUCE' 등 친환경ㆍ웰빙 기능성 타월브랜드를 개발, 현재 마케팅 사업을 수행중이다.
신소재공학과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BK21 사업단 생명ㆍ정보 혼성형 나노소재 연구팀(팀장 이광섭 교수)이다.
신소재공학과는 2006년부터 시작한 2단계 BK21사업을 통해 교육과 연구의 질적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최근 6년 동안 국제 SCI(E) 논문 총 190여 편을 게재하는 성과를 냈다.
또, 국내ㆍ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이 65건, 국내외 학술대회 논문발표 630여 건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했다.
사업기간 중 국내외에 기업 및 연구지원 기관에서 수주된 60여건의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 ▲온도감응성 조직유착방지제 ▲고감도 적외선 탐지용 양자점-CNT 복합체 및 유기메모리 소재와 관련된 기술 이전을 실시했다.
신소재공학과는 연구수준의 질적 향상, 연구비 수주액 증가, 높은 대학원 진학률과 취업률로 BK21 사업의 연차평가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2010년 한남대학교 학문단위 자체평가에서도 최우수학과로 선정됐고, 다수의 대학원생 우수논문상 수상, 국내외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국제광자공학회의 석학회원(SPIE 펠로) 선임(이광섭 교수), 한국조직공학ㆍ재생의학회 회장 선출(이진호 교수) 등 활발한 국내ㆍ외 사업활동을 펴고 있다.
국제교류도 활발히 하며 연구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
신소재공학과는 한국연구재단과 독일연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ㆍ독 국제공동연구그룹 (IRTG)으로 선정돼 대학원생 교류와 국제공동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 도요타공업대학 (TTI)과 2008년 대학간 공동학위제도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한ㆍ일 국제협력연구과제와 지속적인 인력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취업 우수사례로는 오세행(93학번) 박사가 신소재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친 뒤 재생의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얻어 올해 단국대학교(천안) 나노바이오의과학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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