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ㆍ정보 융합연구… 차세대 '꿈의 기술' 선보였다

생명ㆍ정보 융합연구… 차세대 '꿈의 기술' 선보였다

교과부 우수사업성과 전시회서 참가자 관심 이끌어 논문 210여편ㆍ특허출원 65건ㆍ기술이전 3건 '성과'

  • 승인 2012-10-31 15:06
  • 신문게재 2012-11-01 12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한남대 신소재공학과 BK21 사업단

한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의 BK21 사업단 생명ㆍ정보혼성형 나노소재 연구팀(팀장 이광섭 교수)이 지난달 22~23일 이틀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 우수 사업성과 전시회에 참여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성과전시회는 BK21 사업의 종료에 앞서 500개의 사업단 중 43개의 우수성과 사업단을 선정해 그간 얻어진 우수한 과학기술개발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는 기회를 갖고자 개최된 것이다.

두뇌한국 21(BK21) 사업은 우리나라가 국제적 경쟁력 우위확보가 가능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신진인력 양성과 연구수준 제고를 목적으로 2006년 3월부터 2013년 2월말까지 7년간에 걸쳐 교육과학기술부가 경쟁력 있는 대학원에 교육과 연구 증진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2단계의 BK21 사업에 선정된 신소재공학과 사업팀은 교수 5명(이광섭, 이진호, 송현훈, 최선웅, 김태동 교수)과 박사후연구원 및 대학원생 20명으로 구성돼 차세대 핵심 지식기반 과학기술로 평가되는 생명, 정보 융합소재 분야의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관련 연구분야를 특성화하는 등 교육과 연구에 매진했다.

그 결과 매년 대학원 진학률이 전국 5위권을 유지했으며 60여 명의 대학원생이 BK21 혜택을 받아 졸업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졸업생 전원이 전공 분야에 관련된 연구소와 기업에 100% 취업했고, 총 논문 210여 편 (SCI 논문 190여 편)과 국내ㆍ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이 65건, 국내외 학술대회 논문발표 630여 건이 연구성과로 도출됐다.

특히, 사업기간 중 국내ㆍ외에 기업 및 연구지원 기관에서 수주된 60여 건의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도감응성 조직유착방지제', '고감도 적외선 탐지용 양자점-CNT 복합체' 및 '유기메모리 소재'와 관련된 3건의 기술이전을 이끌어냈다.

사업단에 얻어진 주요 연구성과는 KBS 뉴스, 연합뉴스, 아리랑 TV, 동아일보, 조선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파이낸셜뉴스 등 많은 매스컴에 소개되었고, 미국화학회, SPIE Newsroom, Nature NPG-Asia Materials에 하이라이트로, 그리고 여러 국제 사이언스 매거진에도 소개된 바 있다.

사업단은 국제적 네트워킹을 강화해 미국 뉴욕주립대(버팔로), 워싱턴대(시애틀) 및 퍼듀대,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대, 프랑스의 그로노블대, 중국의 길림대 등 10여곳의 해외 기관과 연구협력 및 인력교류에 대한 MOU을 맺고 실질적인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신소재공학과는 교과부에서 지원하는 해외고급과학자초빙사업(Brain Pool)을 통해 미국 과학기술자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다국적기업인 다우케미컬스(Dow Chemicals)에서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한 현건섭 박사를 초빙했다.

이어 LG화학중앙연구원 및 한화연구소에서 연구책임자로 근무하던 김명호 박사와 오주석 박사를 산학협력교수로 임용, 학과의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올 초 일본 홋카이도대 조교수로 근무하던 나양호 교수를 전임교원으로 초빙, 생명ㆍ정보 융합소재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더욱 활성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오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