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의 오페라, 가을女心 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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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의 오페라, 가을女心 홀린다

'솔리스트 디바' 연주회 13일 대전우송예술회관

  • 승인 2012-10-31 14:08
  • 신문게재 2012-11-01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솔리스트 디바'의 연주회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이영신'을 중심으로 대전 출신의 유학파 여성성악가들의 모임인 '솔리스트 디바'는 2004년 6월 창단하였으며 관객들과의 편안한 음악적 접근을 위해 콘서트의 다양한 레퍼토리와 연출 및 기획을 모색하고 있다. 솔리스트 디바는 창단 이후 순회연주, 기획연주 등 무대에서뿐만 아니라 대중을 찾아가는 연주로 함께하는 음악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여성의 섬세한 소리와 아름다운 화음으로 오페라, 뮤지컬 등의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각자의 개성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왕성한 연주 활동과 함께 해외공연을 계획 중이다. 솔리스트 디바의 이번 연주회는 '베르디의 연인들'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앙상블과 하모니를 베르디의 오페라 곡으로 엮어 다양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3년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아 오페라역사상 베르디가 남기고 간 음악을 다시 재조명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연주회는 수많은 오페라를 작곡한 장소 이집트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웨덴에 이르기까지 베르디의 방대한 음악 세계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최이순 연출가의 색다른 무대와 오케스트라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를 이끄는 지휘자 이운복과 테너 서필, 조윤진과 바리톤 조병주가 함께한다. 화려하면서도 깊이 있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소프라노 이영신의 해설과 함께 낙엽 지는 가을 밤, 느껴보는데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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