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출토 청자상감 매병ㆍ죽찰 등 보물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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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출토 청자상감 매병ㆍ죽찰 등 보물지정

문화재청 16건 예고

  • 승인 2012-10-30 18:23
  • 신문게재 2012-10-31 2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청자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
▲ 청자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
태안에서 출토된 '청자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 및 죽찰(靑磁 象嵌菊花牧丹柳蘆竹文 梅甁 및 竹札)' 등 16건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30일 문화재청이 보물로 지정 예고한 '청자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 및 죽찰'과 '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은 태안군 근흥면 마도에서 마도 2호선이라 명명된 고려 시대 선박에서 출토됐으며, 제작 시기는 12세기 후반에서 13세기 초반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태안 대섬 해저에서 출토된 '청자 퇴화문두꺼비모양 벼루(靑磁 堆花文蟾形 硯)'는 고려 시대에 보기 드문 청자 벼루 유물로 출토지와 제작 시기를 알 수 있고 희소성도 높으면서 장식기법, 상형 등 예술성도 뛰어난 유물로 문화재청은 평가했다. 이 외에도 보물로 지정 예고된 '계미명 동종(癸未銘 銅鍾)'을 비롯해 강화 전등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등은 당시 시대를 잘 보여주고 있어 학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에 수렴된 각계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공식 지정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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