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20명 중 2명은 바리스타자격증을 취득하고 다문화식당 I'm Asia(이맛이야)의 정직원으로 채용됐다. 또 요리교육을 받은 이들 중 3명은 인턴직원으로 근무하고 있고, 다른 수료자들도 자신의 여건에 맞게 다문화식당 I'm Asia(이맛이야)의 케이터링단으로 활동하면서 아르바이트 수입을 얻게 됐다.
이들은 지난 12~14일 진행된 대전세계푸드&와인페스티벌에 참여해 35만명이 찾은 국제행사에서 자국의 음식을 알리며 자부심도 키우고, 수입도 얻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맛보았다.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는 다양한 지역행사에 이주여성들을 다문화식당 I'm Asia(이맛이야)케이터링단으로 참여시켜 육아활동으로 정규근무가 어려운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일자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봉구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창출은 가장 중요한 다문화정책으로 I'm Asia(이맛이야)와 같은 다문화식당을 전국 300여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마다 창업토록 지원해 사회적기업과 매칭하면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도 창출하고 지역민의 다문화 이해를 증진하는데도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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