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도시농업활성화를 통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3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과 조경면적이 30% 이상인 기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단지 도시농업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주택활용형 도시농업 텃밭 조성사업은 녹지 공간을 활용해 싱싱한 채소 등을 재배해 주민의 정서함양과 학생들의 현장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구는 노은3지구, 도안지구, 죽동지구 등을 대상으로 시ㆍ구 건축위원회심의 신청 등 신규 공동주택 건축 계획이 접수되면 조경시설 면적의 20% 이상을 텃밭으로 확보하거나 세대당 1㎡ 이상의 텃밭상자 공간을 확보토록 권장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9월 노은3지구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단지 내 조경면적 25%내에 개소 당 3.24㎡의 텃밭 400개소를 조성하도록 변경 승인했다. 아울러 내년 초 기존 아파트 중 사업 신청 단지를 대상으로 구비 1000만원을 투입해 기존 공동주택 2개 단지에 공동텃밭이나 텃밭상자를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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