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기식 의원은 “역세권 개발사업은 동구 발전을 넘어 첨단 고속철도 산업의 세계 중심지로서 대한민국을 이끌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지만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이어 원용석 의원은 홍도육교 지하화사업의 추진현황을 질의하고, 강정규 의원은 옛 동구원동청사 자리에 대전시가 건립하는 청소년종합문화센터에 대한 구의 지원 대책을 추궁했다.
이에 한현택 구청장은 의회 답변을 통해 “대전역세권 개발의 중심인 대전역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역의 의견을 반영해 2011년 증축설계를 완료한 바 있으나 철도시설공단은 경영개선을 이유로 지난 6월 당초 약속한 사업을 축소할 계획을 밝혔다”면서 “이는 대전역복합구역 촉진사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처사로 시와 협의해 당초 협의한 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도육교에 대해 한 청장은 “명확한 사업비 확보방안이 제시되지 않아 실시설계용역이 지연되고 있으나 향후 낙찰차액 등을 통해 철도시설공단 시행분은 정상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종합문화센터 건립에 대해선 “청소년종합문화센터 내 수영장 건립에 대해 시가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인근 청소년 유해업소 업종변경에 대해서는 법원에 판례를 검토해 건립에 지장이 없도록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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