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가 지역 중소제조업체 132개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11월 대전ㆍ충남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1.2)대비 2.8p 상승한 94.0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기준치(100)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는 유럽 경기 위축심화와 더불어 건설업체의 법정관리 등에 따른 건설경기 불안에도 불구, 가구와 인쇄 등 일부 업종의 계절적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대전 응답업체의 경우 전월(90.8)에 비해 4.2p 상승한 95.0을, 충남 응답업체의 경우 전월(91.4)에 비해 2.0p 상승한 93.4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7%로 전월(71.2%)에 비해 1.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전월(72.8%)보다 2.8% 상승한 75.6%, 충남은 전월(70.4%)보다 1.4% 상승한 71.8%를 기록했다. 이밖에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49.1%), 원자재 가격상승(45.5%), 업체간 과당경쟁(35.7%), 인건비 상승(3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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