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관광 국제콘퍼런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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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료관광 국제콘퍼런스' 성료

활성화 전략 마련·네트워크 구축… 해외환자유치 교두보 마련

  • 승인 2012-10-28 16:59
  • 신문게재 2012-10-29 2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대전의료관광 국제콘퍼런스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국제대표단이 건양대병원 암센터를 방문해 현장견학을 하고 있다.
<br />손인중 기자 dlswnd98@
▲ 대전의료관광 국제콘퍼런스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국제대표단이 건양대병원 암센터를 방문해 현장견학을 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대전과 충남·북, 강원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열린 '대전의료관광 국제콘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

이번 콘퍼런스는 대전시와 충남 금산군, 충북 제천시, 강원도가 협력해 외국인 환자 유치 등 내륙권 의료관광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4~2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대전시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참가자들이 대전 의료기술에 대해 세계적 수준이란 성공 가능성을 점치고 있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콘퍼런스는 세계 12개국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보험관계자, 언론사, 정부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 및 전시회, 의료기관 체험(팸 투어)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대전시 등 4개 지자체는 '세계 최고의 휴양형 의료관광 중심'이라는 내륙첨단산업권 의료관광 비전을 선포하고, 의료관광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또 선병원(이사장 선두훈), 대전대한방병원(병원장 박양춘),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박창일), 우리안과(원장 민병무), 벨라쥬여성의원(원장 원철) 등 5개 병원장들이 해외 바이어 100명을 대상으로 의료 기관을 직접 홍보해 해외 참가자들의 관심과 비즈니스상담회로 연계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러시아 및 카자흐스탄의 해외참가자는 첨단의료장비를 통한 중증질환 및 신경외과, 안과질환 치료,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참가자는 미용 및 성형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다초점 노안라식' 의료 상품을 소개한 민병무 우리안과원장은 “해외 에이전시의 반응이 너무 좋아 중국 및 러시아, 일본, 베트남 에이전시와 계약체결을 약속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전 의료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충분히 성공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미팅은 베트남 웰컴여행사, 러시아 DOCS 투어 등 해외 20여개의 의료기관 및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사전접수를 통해 이뤄졌으며, 현장접수 미팅 등 72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해외환자 유치의 발판을 확보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중국연변대학부속병원과 업무협약을, 대전선병원은 중국 심천시 인민병원 및 러시아VIP투어, 이엘치과병원은 인도네시아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건양대학교병원은 중국 세계중의약학회 및 카자흐스탄 알마티시티병원, (주)테크노투어는 베트남 웰컴 투어와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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