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위, 내일 문예전당서 중부권 포럼개최

지역고유 문화브랜드 개발 논의

지역고유 문화브랜드 개발 및 지역문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문화 창조 포럼'이 30일 오후 3시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내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세종시 이전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의 지방이전(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새 정부의 등장 등 예술지원정책의 변화 방안 모색과 아르코의 미래 비전 및 향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르코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아르코 지원정책의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과제도출 및 신규 사업을 발굴해 아르코 비전과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최남인 대전예총회장이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의 사회로 국악가수 지유진의 오프닝 공연과 함께 시작되는 이번 포럼은 지역고유 문화브랜드 개발에 대해 논의하는 1부와 문화지원정책의 지역협력체계를 논의하는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과학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한 지역 고유 문화브랜드 개발'을 주제로 박상언 대전문화재단 대표의 발제에 이어 '지역 고유 브랜드 개발과 육성방안'을 주제로 송전 한남대 교수, 윤성희 충남예총회장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부에는 '공공기관 이전 시대 전국의 문화지원정책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한 강형기 충북문화재단 대표의 발제와 함께 지역문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토론이 김승환 충북대 교수, 임재광 공주대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황진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부권 협력관은 “중부권의 다양한 분야의 지역문화 전문가들과 함께 아르코 중점과제인 지역고유문화브랜드 육성방안을 모색하고, 권역별·지역별 구축 방안을 논의해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문화 창조포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르코 홈페이지(www.arko.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가능하다.

박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