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ㆍ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10월중 대전ㆍ충남지역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현재경기판단CSI는 66, 향후경기전망CSI는 78로 전월보다 각각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 두 지표 모두 기준치 100을 밑돌고 있어 경기에 대한 가계의 부정적인 인식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알 수있다.
소비자들은 6개월 후 경기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유가 등 물가수준'을 40%로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수출ㆍ환율 등 대외 요인' 28%, '주식ㆍ부동산 등 자산가치' 12% 등을 꼽았다.
6개월 전 현재의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와 6개월 후의 예상 생활형편정망CSI는 89와 90으로 전원대비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6개월 후의 가계수입전망CSI는 91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02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은 102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충남은 101로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외식비과 의류비, 여행비 등은 전월보다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비중이 늘어난 반면 교양ㆍ오락ㆍ문화비 항목은 전월과 동일했다.
대전ㆍ충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96을 기록했지만 전국 98에 비해 2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대전 및 충남지역 5개 지역 310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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