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선도기업을 찾아서] 타이어뱅크

[지역 선도기업을 찾아서] 타이어뱅크

유통형태 줄이며 국내최저가 공급 1991년 창업후 1000만명 고객 확보 '타이어 신발보다 싼집' 국내첫 사용 타사보다 최대 50%저렴하게

  • 승인 2012-10-28 13:04
  • 신문게재 2012-10-29 1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지역 선도기업을 찾아서]타이어뱅크

▲ 타이어뱅크(주)는 '앗! 타이어 신발보다 싸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타이어 전문할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전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현재 국내에 330여개의 타이어 전문할인점과 1000만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은 대전 서구 용문동에 있는 타이어뱅크(주) 본사 사옥 전경.
<br />이민희 기자
<br />
▲ 타이어뱅크(주)는 '앗! 타이어 신발보다 싸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타이어 전문할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전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현재 국내에 330여개의 타이어 전문할인점과 1000만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은 대전 서구 용문동에 있는 타이어뱅크(주) 본사 사옥 전경.
이민희 기자
대전 서구 용문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타이어뱅크(주)(회장 김정규)는 '앗! 타이어 신발보다 싸다'라는 슬로건으로 타이어 전문할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타이어뱅크는 어릴적부터 창업의 꿈을 키워온 김정규 회장에 의해 설립됐고, '타이어 신발보다 싸다'는 슬로건 역시 김 회장이 직접 창안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타이어뱅크는 1991년 창업한 이후 현재 국내에 330여개의 타이어 전문할인점과 1000만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타이어뱅크는 국내 최초의 타이어 전문점 시대를 열어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타이어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 타이어의 유통구조인 공장-물류센터(지점)-총판-대리점-카센터-소비자로 전달됐던 후진국형 5~6단계 유통형태가 타이어뱅크 설립 이후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해 현재의 선진국형 유통구조인 공장-타이어뱅크-소비자로 이어지는 3단계 유통형태로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통비용 절감은 결국 소비자에게 환원되는 것이다.

실제 타이어뱅크는 대량구매를 통해 타사보다 10~50% 저렴하게 제품을 판매해 연간 약 1000억원 이상을 국민에게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부 기업의 독주를 막고 합리적인 타이어 가격을 제시해 타이어의 유통구조를 혁신하고, 소비자의 이윤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타이어뱅크 창업의 목적이다. '같은 타이어는 타사보다 언제나 타이어뱅크가 제일 저렴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언제나 우수한 품질의 동일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매칭시키는 것이 타이어뱅크의 경영철학이다.

▲ 이민희 기자
<br />
▲ 이민희 기자
타이어뱅크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타이어뱅크 매장 직원들은 타이어를 교환하는 모든 고객들을 위해 '고객님의 안전을 지켜주세요'라는 말을 하루에도 수백번씩 마음속으로 외치며 작업하고 있다. 또 매일 아침 안전을 구호로 외치고 있으며, 하루에도 여러 차례 전 점포에 안전의 중요성이 방송된다.

타이어 전문점이란 일반 자동차 정비와 다르게 타이어 전문가들이 타이어의 특성을 연구하고, 타이어 정비만을 전문으로 하며,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을 의미한다. 타이어뱅크는 언제나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고객만족을 추구하기 때문에 매장을 통해 전국망을 구축하고 있다.

전국망 구축과 함께 설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온 타이어뱅크는 2007년 12월에는 타이어뱅크 미국 LA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타이어뱅크 전문할인매장 관계자는 “타이어뱅크는 하루에 300번 이상 웃어야 근무할 수 있다. 웃음으로 만나면 웃음으로 헤어질 수 있다”면서 “매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고객의 행복한 미소를 생각하며, 타이어 판매가격을 국내 최저가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타이어 은행'이라는 뜻으로, 세계의 모든 돈이 은행에서 취급되듯 모든 타이어는 타이어뱅크에서 취급, 판매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타이어뱅크의 '앗! 타이어 신발보다 싼 곳'이란 슬로건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임팩트한 광고문구로 주목받고 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