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는 충북이 전국 2위를 차지했고, 충남은 9번째, 대전은 16번째에 그쳤다.
25일 중소기업청이 제공한 3/4분기 신설법인 현황을 보면, 전국의 신설법인수는 1만8650개로 작년 동기보다 20.1%(3115개) 늘었다.
이는 2000년 3/4분기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고, 9월 기준 신설법인수도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이 작년 동기 대비 122개 증가한 489개로 증가율(33.2%) 기준 2위에 올랐다.
제주가 157개에서 231개로 1위(47.1%)에 우뚝 섰고, 대구(31.9%)와 경북(30.6%), 경남(28.1%), 경기(25.7%), 인천(24.5%) 등이 뒤를 이었다.
충남은 528개에서 637개로 20.6% 증가세를 나타냈고, 대전은 423개로 작년 동기와 변함이 없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2.9%)과 서비스업(20.7%), 전기ㆍ가스ㆍ증기ㆍ수도사업(28.9%), 건설업(9.7%)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비중으로는 서비스업(63%)이 주류를 이뤘고, 제조업(25.2%)이 후순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32.2%)과 50대(25.2%), 40세 이상(20.1%) 순으로 증가했고,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성별로는 비중은 남성이 77.3%로 여전히 높았고, 증가율로는 여성(25.2%)이 남성(18.6%)을 앞질렀다. 자본금 규모에서는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가 40.7%의 증가세를 보였고, 1억 이하 신설법인(21.2%)이 뒤를 이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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