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국화꽃천지' 만개

홍성 수룡동마을 1만여㎡ 아름다운 자태 뽐내

국화의 계절 가을을 맞아 천수만 임해관광도로변에 조성된 대규모 국화단지에 국화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대하와 새조개의 산지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홍성군서부면 남당리 남당항 옆마을인 판교리 수룡동마을에 2009년 조성된 '국화꽃천지'<사진>가 그곳이다.

국화꽃천지는 1만여㎡의 부지에 조성된 국화단지로 금방울(노란색), 퍼플볼(보라색), 화이트미리(흰색)등 다양한 색상의 각종 국화꽃 9종 2만6000여포기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만개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국화꽃천지는 대하축제가 열리는 남당항과 토굴새우젓의 본고장 광천읍으로 연결되는 홍보지구 담수호 주변으로 조성된 임해관광도로변에 자리잡고 있어 이곳을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한편 수룡동마을 주민들은 아름다운 국화단지를 만들기 위해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을 받는 등 지난 봄부터 땀흘려 가꿔왔다.

홍성=유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