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총 69개 부스에 국내 옻산업에 종사하는 45개 업체 및 유관기관이 참여해 '상설전시관', '체험 및 시식관'을 운영하고 콘퍼런스 등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의하면 “마른 옻(건칠)이 어혈과 여인의 경맥불통, 적취를 풀어주고 장을 잘 통하게 하며, 기생충을 죽이며 피로를 다스린다”고 쓰여 있다.
행사에는 옻 물, 옻 차, 옻 티백제품, 옻 엑기스, 옻 음료, 옻 건강 보조식품, 옻계탕 등의 옻관련 제품에 대한 시음 및 시식이 제공된다.
옻비누 만들기, 아토피개선 관련 제품(미스트 및 피부관련 용품) 체험, 옻 목욕용품 및 화장품 체험, 옻 염색 체험과 옻 향토음식(옻 닭, 옻 칼국수, 옻 된장, 옻 술, 옻 닭꼬치, 옻 떡 등) 시식 및 판매 행사가 열린다.
또한 2008년 칠기부문 대한민국 명장 '2008-11호'로 지정돼 옻칠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명장 김성호 옻 공예품을 볼 수 있다.
이번 작품전시에서는 오랜 세월 아름다움과 품격을 유지하며, 우리들의 삶과 함께 해온 옻칠 공예로 한국은 물론 동서양에서도 품격 높은 작품으로 호평 받고 있는 나전칠기함, 가구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그리고 '21세기 칠 문화 중흥의 선도자'라 불리는 양산 통도사 성파 스님 옻 염색 작품 26점이 전시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 된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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