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인구수는 지방교부세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고, 행정기구, 공무원 정원, 선거구 획정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2013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인 범군민 캠페인에 앞서 '작은 생각이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공직내부에서부터 인구증가 운동을 시작함으로써 군민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기로 했다.
25일, 이용우 부여군수 주재로 실과단소 및 읍면별 인구증가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우선, 행정적으로 추진이 가능한 실행 아이템을 발굴해 적극 추진함으로써 시책의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팔을 걷고 나섰다.
이날 제시된 인구증가 시책으로는 '40건의 실행시책'과 '23건의 제안시책'이 보고 되었으며, 주요 시책으로는 '주민정보화 교육 출산ㆍ전입자 우선선발', '군 홈페이지 빈집이용센터 개설', '미혼자 결혼 지원사업 추진', '출산장려금 지원확대', '대학교 재학생 주소이전 추진', '전입신고자 쓰레기 종량제봉투 무상제공', '귀농ㆍ귀촌자 주택개량사업 지원', '진료비 감면'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용우 군수는 “지난 2월부터 기획감사실장을 총괄단장으로 귀농지원팀 등 6개팀으로 인구증가 TF팀을 운영해 오고 있다”며, “인구 1%올리기를 목표로 기업유치, 귀농인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미혼 직장인 오작교 만남의 날 행사 추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 인구는 올 10월 롯데 스카이힐 부여 CC개장, 내년 오픈 예정인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및 복합테마파크 조성, 금강기업 이전, 국토해양부의부여 백마강 친수구역 전격 지정 발표 등 지역발전의 호재에 힘입어 내년 하반기부터는 인구 증가세로 반전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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