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원기자의 눈] 주민이 꾸민 벽화 '굴다리의 변신'

[객원기자의 눈] 주민이 꾸민 벽화 '굴다리의 변신'

회덕동 학습마을축제 참여형 프로그램 호응

  • 승인 2012-10-25 14:47
  • 신문게재 2012-10-26 9면
  • 한동권 객원기자한동권 객원기자
▲ 회덕동 굴다리의 타일에 그림을 그리는 학생과 주민들.
▲ 회덕동 굴다리의 타일에 그림을 그리는 학생과 주민들.
“학습이 사람을 바꾸고 사람이 마을을 바꾼다.”

대전시 대덕구 회덕동주민센터가 지난 13일 읍내동 철도 굴다리일원(옛 회덕현터 부근)에서 '제2회 회덕동 굴다리 학습마을축제'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의집이 주최하고 회덕동 학습마을위원회(위원장 황태문)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알차고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주요 행사는 12개 무대공연과 아트타일 만들기 등 10개 부스 체험 운영, 문화재탐방과 먹거리 장터 운영 등이 이뤄졌다.

특히 축제 중 회덕동 굴다리의 칙칙한 벽면을 아트타일 벽화로 꾸며 추억을 만드는 프로그램에는 주민과 학생들이 적극 참여해 “골목길 벽화로 마을분위기를 바꿨다. 학습이 사람을 바꾸고 사람이 마을을 바꿨다”는 호평을 받았다.

회덕동 주민자치위원회 유남종 위원장은 “앞으로도 학습마을위원회의 활동에 기대를 한다”며 더욱 활발하게 활동해 줄 것을 기대했다.

한편 회덕동에는 읍내동과 연결된 옛길을 가로지른 경부선과 호남선 철로에 7개의 굴다리가 있다.

한동권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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