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 Pan Korean Drum Troupe'라고 불리는 이들은 13세부터 18세의 한국 청소년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로 여고 마당에서 30분 가량 연주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들의 연주를 지켜보던 한 여고생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역동적이고 신난다”며 연주가 끝날 때까지 몸을 흔들었다.
같이 구경하던 한 교사는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다른 느낌이지만 흥겨운 리듬이라는 점에서 닮았다. 현재의 싸이가 있게 된 원동력은 바로 저런 역사 깊은 사물놀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온고지신'을 생각나게 하는 감상평을 밝혔다.
미국 메릴랜드=박지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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